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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혈압 환자도 먹을 수 있다"... 혈관 건강 지키는 저나트륨 치즈 4가지


국내 고혈압 환자가 매년 가파르게 증가하며 성인 3명 중 1명이 혈압 관리가 필요한 상태에 놓여 있다. 고혈압 관리의 핵심은 체내 수분을 끌어들여 혈압을 높이는 나트륨을 줄이고, 혈관 벽의 긴장을 완화하는 칼슘 섭취를 늘리는 것이다. 칼슘의 대표적인 공급원으로는 유제품이 꼽히는데, 그 중에서도 치즈는 적은 양으로도 고농축 칼슘을 섭취할 수 있는 식품이다. 다만 시중에서 흔히 접하는 가공치즈는 나트륨 함량이 높아 오히려 혈압에 악영향을 미칠 우려가 있다. 

따라서 고혈압 환자가 식단에 치즈를 포함하고자 한다면, 나트륨 부담은 덜면서 칼슘의 이점을 취할 수 있는 종류를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고혈압 환자도 나트륨 걱정 없이 섭취할 수 있는 저나트륨 치즈 4가지를 선별해 소개한다.

1. 스위스 치즈 
스위스 치즈는 1온스당 나트륨 함량이 약 50~60mg에 불과해, 나트륨 제한이 필수적인 고혈압 식단에 가장 부합하는 치즈다. 나트륨 함량은 낮지만, 혈압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되는 칼슘 함량은 252mg으로 풍부해 성인의 하루 권장 섭취량을 채우는 데 효과적이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1회 제공량당 나트륨이 140mg 미만일 경우 저나트륨 식품으로 분류하는데, 스위스 치즈는 이 기준을 충족한다. 발효 과정에서 이산화탄소 기포가 형성되어 만들어진 동그란 구멍이 특징이다. 

미국의 공인 영양사 로렌 트라한(Lauren Trahan)은 건강 매체 '이팅웰(EatingWell)'을 통해 "스위스 치즈는 가공을 많이 거치지 않아 자연적으로 나트륨 함량이 가장 낮은 치즈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2. 모짜렐라 치즈
물에 담겨 보관되는 신선한 '생모짜렐라'는 1온스당 나트륨 함량이 85mg으로 낮아, 피자 등 대중적인 요리를 즐기면서도 나트륨 섭취는 최소화할 수 있는 치즈다. 수분이 적은 치즈를 선호할 경우, 저지방 옵션이나 부분 탈지유를 사용한 제품을 선택하는 것도 혈압 관리에 훌륭한 방법이다. 로렌 트라한은 "모짜렐라 치즈를 신선한 채소와 함께 수제 피자 토핑으로 사용할 것"을 제안했다.

3. 염소 치즈
크림처럼 부드러운 질감을 가진 염소 치즈는 1온스당 나트륨 118mg과 칼슘 85mg을 함유하고 있으며, 별도의 소금 없이도 밋밋한 저염 식단의 맛을 보완해 주는 감초 역할을 한다. 치즈는 보통 오래 숙성할수록 짠맛이 강해지기 때문에 이처럼 숙성 기간이 짧은 신선한 치즈를 고르는 것이 나트륨 섭취를 관리하는 확실한 방법이다. 공인 영양사 수지 폴그린(Susie Polgreen)은 톡 쏘는 맛이 특징인 이 염소 치즈에 대해 "저나트륨 크래커에 발라 먹거나 과일이나 채소와 함께 곁들여 먹기에 좋다"라고 설명했다.

4. 리코타 치즈
공기처럼 가벼운 질감의 리코타 치즈는 반 컵 기준 칼슘이 289mg에 달해 나트륨 섭취는 억제하면서 고혈압 식단에서 부족하기 쉬운 유제품 기반의 단백질과 칼슘을 동시에 채워주는 영양 밀도 높은 치즈다. 특유의 부드럽고 크림 같은 질감 덕분에 파스타와 같은 요리에 추가하면 풍미를 한층 끌어올리면서도 건강하고 맛있는 단백질을 듬뿍 섭취할 수 있는 훌륭한 식재료가 된다.

고혈압을 진단받았다고 해서 식단에서 치즈를 무조건 배제하기보다는, 나트륨 함량이 적정한 제품을 선택해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적절한 치즈 섭취는 수축기와 이완기 혈압을 낮추는 칼슘을 비롯해 마그네슘, 인 등의 필수 미네랄을 공급하여 혈압 조절에 실질적인 도움을 준다. 전문가들의 분석처럼 나트륨 함량은 낮고 칼슘은 풍부한 스위스 치즈, 모짜렐라 치즈, 염소 치즈, 리코타 치즈를 개인의 식단에 맞춰 적당량 포함하는 것이 심혈관 건강 관리에 도움을 줄 수 있다.